농밀(濃密)하게 살기
날짜 : 2021.02.21 11:32 / 댓글 :
보는 관점에 따라 인생은 달라진다. 자신이 가장 불행한 사람이라고 여길 때 더 가련한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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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펠탑이 파리의 수치인가?
날짜 : 2021.02.20 10:45 / 댓글 :
날이 많이 풀려 지내는덴 지장이 없지만 올겨울 내내 보일러 없는 냉방에서 지내면서 애지중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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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경계를 넘어버린 비교의식은 자신을 황폐하게 하고 실패의 원동력이된다
날짜 : 2021.02.19 10:03 / 댓글 :
자연이란 어느 누구에게나 항상 공평하게 마련이다. 추위와 더위, 아름다움과 혐오스러움, 좋아함과 싫어함 등 하늘이 인간에게 베푸는 것은 어느누구에게나 공평하지만 이를 받아들이는 사람의 마음에 따라 불평불만이 다르게 표출될 뿐이라는 말이다.명심보감(明心寶鑑) 제8편 계성편(戒性篇)에 보면 '장단가가유(長短家家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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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의 폭정을 쫓아내는 우수(雨水) 절기
날짜 : 2021.02.18 11:10 / 댓글 :
오늘은 24절기의 두번째로 찾아 든 우수(雨水)이다. 봄으로 들어서는 입춘(立春)과 겨울 잠자던 개구리가 놀라서 깬다는 경칩(驚蟄) 사이에 있는 절기이다. 우수는 '눈이 녹아서 비가 된다'는 말로 이때가 되면 추운 겨울이 가고 대지에는 봄기운이 돌기 시작하는데, 옛사람들은 우수 때를 삼후(三候)로 나누어 초후에는 수달이 물고기를 잡아다 놓고, 중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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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춘이 지났지만 시계는 겨울로 향한다.
날짜 : 2021.02.17 11:28 / 댓글 :
간밤에 자다 깨기를 반복하며 일어나 창 밖을 여러번 보았다. 올 겨울은 유난히도 눈이 많이 내린다. 오늘 할 일이 제법 많기에 눈이 내리면 안되는데, 수북하게 쌓인 눈을 보며 오늘은 공사가 불가능하단 생각이 들었다.하우스대는 다 완성했지만 비닐과 차광막을 설치해야 하고, 닭들이 모이 활동을 하도록 뒷마당 전체에 노루망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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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박눈때문에 몇십만원 손해봤다.
날짜 : 2021.02.16 11:29 / 댓글 :
내가 텃밭에서 무엇인가에 열중하면 친구들이나 지인들이 이구동성으로 하는 말이 고급인력(?)이 이런 하찮은 일에 목숨을 거느냐고 딴지를 건다. 과연 내가 고급인력인가를 생각해 보면 어쩜 날 놀리는 소리 같기도 하고 아리송하다. 중국 화웨이가 전 세계에서 최고급 인력을 채용 계획을 밝히면서 최고 수준의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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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루망을 설치하고 솔개로 부터 백봉을 지켜라.
날짜 : 2021.02.15 11:55 / 댓글 :
간밤에 잡다한 생각에 늦게까지 뒤척이다 잠든 탓인지 평소의 아침보다 늦은 시간에 기상했다. 오늘 비소식이 있긴 하지만 왠만하면 일을 하려 했지만 밤새 비가 내려 일하긴 틀린 것 같아 일부러 늦게 일어났다. 정확히 네번의 꿈을 꾸고 깨어날 때마다 너무 선명하여 꿈의 해석을 해보았는 데, 대게는 개꿈이었고, 기분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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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딸들아, 명절날 고향에 안오는 것이 효도다'
날짜 : 2021.02.14 10:54 / 댓글 :
나흘간의 설 명절 년휴가 드디어 끝났다. 이 곳 마을의 초입에 '아들 딸들아, 명절날 고향에 안오는 것이 효도다'는 프랑카드가 나부끼고, 실제로 이런 명절을 내 생전 처음 본 것 같을 정도로 한신하고 을시년스럽기만 했다.설날을 회귀(回歸)의 절기라고 한다. 마치 연어가 회귀하는 것처럼 각지로 떠나 있던 가족들이 고향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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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테스형 세상이 왜 이래, 왜 이렇게 힘들어.
날짜 : 2021.02.13 10:52 / 댓글 :
예전엔 한번만 들으면 금방 따라 부를 정도였는데, 요즘 노래는 가사 전달에 심한 장애를 일으켜 유행가를 듣지도 않지만 따라 부를 수가 없다. 근래 친숙한 멜로디에 금방 배울 수 있을 것만 같은 노래가 있어 유심히 음미해 보았더니 제법 철학적인 내용을 담고 있지만 뒷부분이 맘에 안든다."어쩌다가 한바탕 턱 빠지게 웃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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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와 영상 세배
날짜 : 2021.02.12 11:35 / 댓글 :
요즘은 좀 덜하지만 새해 첫날 아침이면 “까치 까치 설날은 어저께고요, 우리 우리 설날은 오늘이래요.” 라는 노래를 듣고 자랐다. 까치설은 원래 ‘ᄋᆞ찬설’인데, ‘아찬’의 의미는 순 우리말로 ‘이르다(早; 이르다, 아직 때가 오지 아니하다)’의 뜻이다. 즉 아직 설날이 오진 않은 날이라는 말이다. 설이 오기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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