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한국
날짜 : 2026.04.19 10:58 / 댓글 :
위대한 한국
여러분은 국뽕을 아는가.
나도 처음엔 몰랐다.
자기 나라가 최고라 여기는
의식이며, 과장된 자부심이다.
나는 여러 나라를 여행하며,
우리나라를 다시 보았다.
88올림픽 이후 여러 나라를
직접 방문하고 느꼈다.
유럽은 오래된 선진국이라,
모든 면에서 앞선 줄 알았다.
그러나 현실은 달랐다.
이탈리아에서는 소매치기를
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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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동, 결혼주례
날짜 : 2026.04.19 10:57 / 댓글 :
주례 없는 예식, 그리고 어느 여름날의 소동
요즘 결혼식장에는 주례석이 비어 있는 풍경이 낯설지 않다. 주례자의 장황한 훈화 대신 신랑 신부가 서로에게 쓴 편지를 낭독하거나, 양가 부모님이 자녀의 앞날을 축복하며 전하는 진솔한 축사가 그 자리를 채운다. 시대가 변한다지만 예식의 풍경이 이토록 극적으로 달라질 수 있나 싶어 문득 격세지감을 느낀다. 이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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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릉과 왕능
날짜 : 2026.04.19 10:56 / 댓글 :
왕능과 왕능 이야기
약국 근방에 과일 가게가 많다.
요즘 외국을 상대하는 가게가 많이 생겼다. 외국인 일반 마트는 더 많다. 자기 나라 토산품을 파는 가게가 우후죽순처럼 생겼으나 원조인 A마트는 가게를 접고 새 주인에게 넘겼다. 외국인 가게마다 자기나라 과일들이 넘친다. Y청과는 50년이된 이 동네에서 가장 오래되었다.
우리 약국도 30년이 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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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 오동환 장로를 추모하며
날짜 : 2026.04.19 10:54 / 댓글 :
형, 오동환 장로를
추모하며
형님은 지난 2019년 4월,
화사한 봄날에 눈을
감았다.
장례는 4월15일에 치렀다.
아파트 앞 벚꽃길을
몇 번 지났는데,
어느덧 육 년이
흘렀다.
요즘도 형님은
내 꿈속을 찾아온다.
근엄한 그 얼굴은
이별하는 날 이전으로
나를 돌려놓았다.
형님은 곁을 떠났으나
내 마음속에 살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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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 이야기
날짜 : 2026.03.18 11:18 / 댓글 :
반려견 이야기
요즘 '개는 훌륭하다'는 화면을 자주 본다.
전에도 가끔 보았지만, 지금처럼 재미있게 보지 않았다. '개통령'이라는 강형욱 훈련사는 대단한 인물이다. 몸에 밴 카리스마를 견공들도 알아본다. 그는 일본, 호주, 노르웨이에서 반려견 훈련 연수 교육을 받은 우리나라 최고의 반려견 훈련사다.
나도 모르게 그분 능력에 매료되었다. 나는 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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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한국
날짜 : 2026.03.18 03:22 / 댓글 :
위대한 한국
여러분은 국뽕을 아는가.
나도 처음엔 무슨 말인지
몰랐다. 국뽕이란 자기
나라가 최고라고 여기는
의식이며 때로는 과장된
자부심을 뜻한다.
나는 여러 나라를 여행하며
우리나라를 객관적으로
바라보았다.
88올림픽 이후 홍콩과
대만, 마카오, 중국,
베트남, 태국 등 동남아와
서유럽, 동유럽 여러
국가를 방문했다.
유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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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피 양육기
날짜 : 2026.02.25 09:19 / 댓글 :
구피 양육기
오래전, 진영에서 금붕어를
키웠다
처음에는
보통 금붕어를
키우다가
붉은 오란다로
바꾸었다
오란다는 지느러미가
길고 색이 아름답고
유영하는 모습이
여유롭다
머리에는 혹이
있고, 몸은 둥글고
꼬리는 우아하다
성격은 온순해
이삼 년을 길렀다.
어느 날 아침
충격적인 장면을
목격했다.
오란다가 모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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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 자화상
날짜 : 2026.02.03 01:09 / 댓글 :
할머니의 슬픈 자화상
장수는 축복이다. 그렇다고 병 든 몸으로 오래 살라는 말은 아니다.
100세 시대, 100시대하지만, 중환자실이나 요양원에 가보면 장수가 꼭 축복만이 아니라는 사실을 안다.
몇 년 전에 90넘게 살다가 고인이 된 P를 방문한 적이 있다.
상처한 후 혼자 큰 집에 살았다.
부유했다.
90을 넘기자 생활 자체가 불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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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스가 멈추었다
날짜 : 2025.11.18 02:52 / 댓글 :
⭕읽어주는 수필
글 / 오형칠
제목 /팩스가 멈췄다
약국에서 일하다 보면
팩스 사용할 일이 많다.
예전엔 KT 전화로
팩스를 보냈다.
복합기 팩스를
오래 써왔다.
그런데 불편한 점이
드러났다.
바로 스팸팩스다.
하루걸러 오는
대출 광고 팩스.
거부하려고 연락하면
다른 번호로 왔다.
자동 출력이라
멈출 수도 없었다.
출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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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은 인격이다
날짜 : 2025.11.07 07:54 / 댓글 :
외상값이 두려워
외상을 주면 사람과 돈을 동시에 잃는다는 옛말이 있다. 맞기도 하고 틀리기도 하다. 외상을 가져가는 사람 중에 L은 몇 년 동안 약속을 어긴 적이 한 번도 없다. 하지만 약속을 지키지 않는 사람들이 문제다. 우리 단골 중에 외국인이 많다.
그들 형색이 초라하고 불쌍하게 보이는 사람이 많아, 자연히 동정심이 생긴다. 이 이유로 외국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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