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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가풍경
팩스가 멈추었다
날짜 : 2025.11.18 02:52 / 댓글 : 0  
    
⭕읽어주는 수필 글 / 오형칠 제목 /팩스가 멈췄다 약국에서 일하다 보면 팩스 사용할 일이 많다. 예전엔 KT 전화로 팩스를 보냈다. 복합기 팩스를 오래 써왔다. 그런데 불편한 점이 드러났다. 바로 스팸팩스다. 하루걸러 오는 대출 광고 팩스. 거부하려고 연락하면 다른 번호로 왔다. 자동 출력이라 멈출 수도 없었다. 출근..
돈은 인격이다
날짜 : 2025.11.07 07:54 / 댓글 : 0  
    
외상값이 두려워 외상을 주면 사람과 돈을 동시에 잃는다는 옛말이 있다. 맞기도 하고 틀리기도 하다. 외상을 가져가는 사람 중에 L은 몇 년 동안 약속을 어긴 적이 한 번도 없다. 하지만 약속을 지키지 않는 사람들이 문제다. 우리 단골 중에 외국인이 많다. 그들 형색이 초라하고 불쌍하게 보이는 사람이 많아, 자연히 동정심이 생긴다. 이 이유로 외국인에..
S이야기
날짜 : 2025.09.06 06:15 / 댓글 : 0  
    
S 이야기 교인에는 선하고 착한 사람만 모인다고 생각한다. 그렇지 않다. 별의별 사람이 다 모인다. 교회에 천사와 같은 사람만 온다면 교회는 그 이상 교회가 아니다. S는 칠순을 넘었다. 그분은 교회에서 자기 할 일만 하는 충성된 권사다. 10여 년 전..
신뢰 25년
날짜 : 2025.08.24 06:59 / 댓글 : 0  
    
인연, 25년 오랫동안 친하게 지내는 사람이 있다. 바로 K이다. 처음 사람을 사귀기도 어렵지만, 사귀던 사람을 끊기는 더 어렵다. 2000년 7월 1일부터 의약분업이 시작되었다. 그때 K는 어린 아들을 데리고 약국에 왔다. 한 번 오고, 두 번 오고, 세 번, 네 번 계속 왔다. K는 사람을 사귀는 힘이 있었다. 어느 날, 약국 앞을 지나다..
여권파워
날짜 : 2025.08.10 04:18 / 댓글 : 0  
    
여권 파워 여권 파워는 무엇인가? 순위가 높을수록 비자 없이 방문할 수 있는 나라가 많다는 뜻이다.그뿐만은 아니..
공연 티켓과 스위스 국민
날짜 : 2025.07.25 08:39 / 댓글 : 0  
    
공짜 티켓과 스위스 국민어느 날 A는,공짜 공연 티켓 두 장을 받았다.보..
건널목에서
날짜 : 2025.07.11 02:59 / 댓글 : 0  
    
건널목에서 오래전이다. 체코에서 첫날밤을 보내고 시내가 궁금하여 아내와 함께 새벽에 호텔 바깥에 나갔다. 호텔은 한적한 외곽 지대에 위치한지라 자동차와 행인도 없고, 가로등 불빛만 희미하게 비췄다. 호텔 앞 경사진 도로로 조금 내려가니 건널목이 나타났다. 마침 젊은 남녀가 빨간불인데도 건널목을 유유히 건너갔다. 전에 유럽인들은 준법 정신이 강해 법을 ..
한국을 혹평하는 사람
날짜 : 2025.06.26 06:54 / 댓글 : 0  
    
한국을 혹평하는 사람지금까지 외국인들이 한국을 하도 많이 칭찬하여, 미국, 일본, 선진 유럽 국가보다 살기 좋은 나라라고 생각했다. 어떤 탈북인은 한국에 오니 400년 전에 살다가 이 세상에 온 줄 알았다고 한다. 북한 농촌은 소달구지를 타고, 소로 논밭을 갈고, 우물에서 물을 긷고, 인력으로 모내기하..
긴급전화와 AI
날짜 : 2025.06.14 02:17 / 댓글 : 0  
    
긴급전화와 AI 요즘 AI가 심상치 않다.  챗봇, 제미나이 같은 인공지능이 갑자기 뜬다.  예전엔 네이버나 구글에 검색했지만,  이젠 AI에게 묻는다. 이 녀석은 내 마음을 읽어봐라는 말 빼면 다 대답한다.  문제도 있다.  정치 상황을 물으면,  편향된 언론을 참고하니  답이 이상하다. AI는 스마트폰만..
20만 원 인연
날짜 : 2025.05.31 01:09 / 댓글 : 0